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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모어데이 2026. 3. 10.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AFib, A-fib)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부정맥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으로 불편하기도 하지만, 심장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어 더욱 문제다.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가 전달되기 때문에, 심장 안에 혈전이 생기면 온몸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온몸으로 간 혈전은 결국 혈관을 막게 되며, 머리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되는 것이다. 심장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 10만 번을 수축하여 온몸 곳곳에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심장은 혈액을 내뿜는 펌프 같은 기관인데, 주된 펌프 역할을 하는 것을 심실이라고 하고, 보조펌프 역할을 하는 것을 심방이라고 한다. 심실과 심방이 좌우 각각 1개씩 있어 심장은 모두 4개의 방, 즉 좌심실, 좌심방, 우심실, 우심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장에 있는 4개의 방은 전깃줄로 연결되어 있고,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 신호는 동방결절에서 시작된다. 동방결절은 심장 윗부분에 있고 이곳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중간에 변전소 역할을 하는 방실결절로 전달된다. 이후 전깃줄을 통해 좌, 우심실로 전달되어 심장을 뛰게 한다.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 바로 심방세동인데, 전기 신호가 동방결절에서 시작되지 않고, 심방 여기저기서 불꽃놀이 하듯 튀는 것이다. 이러한 심방세동은 시간상으로 보면, 발작성과 지속성으로 나눌 수 있다. 심방세동과 정상맥박을 반복하는 것이 ‘발작성’이고, 심방세동만이 계속 지속하는 것이 ‘지속성’이다. 대개 처음에는 발작성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흐르면 지속성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거친다. 지속성인 경우에는 언제든지 심전도만 찍어보면 심방세동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발작성인 경우에는 심방세동이 나타났을 때 심전도를 찍어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